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페인 독감 (문단 편집)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의 비교 == 100년 가량 후인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인해 스페인 독감의 재림과도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비슷한 팬데믹도 팬데믹이지만 거의 정확히 100년이라는 시간차가 주목을 더했다. [[인포그래픽]] 통계 사이트 Visual Capitalist의 [[https://www.visualcapitalist.com/history-of-pandemics-deadliest/|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 29일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판데믹]] 중 7위이며 현재진행형으로 순위가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다행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스페인 독감의 아성을 뛰어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2020년대 초반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독감에 비하면 애송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페인 독감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10년대는 의학이 발전하지 않은 시기라서[* 당시 의학이 현재보다는 뒤떨어질지언정 콜레라 대유행을 겪으면서 기본적인 보건 개념은 확립된 상태였다. 미국 등 선진국들에선 마스크와 거리두기 등 2020년대와 크게 차이가 없는 방역 정책들이 시행되었다. 오히려 현대에 비해 도시 밀집도가 훨씬 낮고 대륙간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이었음을 고려하면 현대보다 바이러스가 퍼지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바이러스의 자체 전염력은 떨어질지라도 전파력이 훨씬 높아 과거 세계 인구가 훨씬 적고 교통수단이 미비한 그 시기[* 비록 당시 교통수단이 미비했다고는 해도 있을 것은 나름 다 있었다. 지상에는 [[증기 자동차]]와 [[증기 기관차]]가 돌아다녔고 대륙간 이동에는 [[증기선]]을 이용하였다. 단거리에 한 명씩만 타는 수준이기는 했지만 승객 여행 목적의 [[여객기|여객 비행기]](Benoist XIV)도 1914년 영업을 시작했다. 참고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가 1912년에 일어났다.]에 5억 명이나 감염되었으며 그 중에서 최소한 1,700만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언된 기간 동안 나온 공식적인 코로나 사망자인 690만명의 약 2.5배나 되는 수치다. 당시 세계 인구가 현재의 4분의 1 가량이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사망자 수의 규모가 비율상으로는 10배가 넘는 수치였다고 볼 수도 있다.[* 이마저도 최소한의 추정치를 적용한 비교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스페인 독감으로 인해 1,700만명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산한다. 연구가 거듭되면서 사망 추정치도 자연스레 증가하여 대체로 3,000만~1억명 사이로 추산하는 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망이 가을~겨울 6개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으며 젊은 층의 사망이 두드러졌단 점에서 사망자 수 비교 이상의 차이가 존재한다. [[https://blogs.cdc.gov/publichealthmatters/2018/05/1918-flu/|미국은 이로인해 기대수명이 무려 51세에서 39세로 12세나 감소하였다.]] 반면 코로나19는 2019년 78.8세에서 77세로 1.8년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 독감을 겪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또 겪었는데도 생존한 할머니가 있으며 미국에서도 같은 사례가 나왔다. [[https://news.v.daum.net/v/20200409175722456?f=m|#1]],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27401|#2]] [[https://www.yna.co.kr/view/AKR20201203170000009?input=tw|2번 사례의 할머니는 심지어 재확진되었는데도 완치했다.]] 1918년 당시 살아있었던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이 독감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이 같은 사례가 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18년 독감과 관련된 서적이나 다큐멘터리를 보면 당시 사람들도 2020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겪은 사람들과 인식과 대응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당시에는 미국과 유럽이 마스크 착용에 적극적이었다는 등 차이점도 발견할 수 있다. 당시에도 주마다 다르긴 했으나 미국인들도 마스크를 써야 살아남는다는 인식이 매우 강했으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벌금을 물리거나 감옥에 집어넣기도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6111100009|#]] 물론 1960년대 카운터컬쳐의 발흥 이전의 서구 사회는 지금보다는 공동체주의적 경향이 강했고 젊은 세대와 비교하면 힘든 것을 묵묵히 참고 견디며 윗사람의 지시를 따르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풍조도 훨씬 강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이렇게 전 세계적 팬데믹이라는 사회적 측면에서는 닮은 면이 많지만 병리학적으로는 별 관련이 없다. 스페인 독감은 독감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